[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담뱃값 인상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올해 안에는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진 장관은 15일 복지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담배값 인상은 지금은 시기적으로 아니다"며 "서민부담 등을 고려하면 올해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최근 불거진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는 "안타깝다"며 "술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사건·사고을 보면 절반 이상은 술과 연관돼 있다"며 "적당한 음주는 괜찮지만 지나치게 되면 불미스런 사건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복지부 장관에 임명됐을 때 술문화 개선에 할 수 기여할 수 있는 부처라는 점에서 기뻤다"며 "취입 이후 술문화 개선에 나서겠다는 점을 가장 환영받았다"고 설명했다.
각종 복지 정책과 예산 마련 질문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추계 작업을 통해 확인했고 지자체와도 논의가 끝난 사항"이라며 "재정마련에 자신있고 잘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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