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넉달만에 경기 위축을 가르켰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은행은 5월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달의 3.1과 사전 전망치 3을 모두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주문 지수가 2.2에서 -1.2로 떨어졌고, 제품 출하 지수도 0.8에서 0으로 감소했다. 가격 지수는 28.4에서 20.5로, 공장 고용 지수는 6.8에서 5.7로 하락했다.
향후 전망도 다소 비관적이다. 6개월 이후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도 32에서 25.5로 둔화됐다.
켄 메이랜드 클리어뷰 이코노믹스 대표는 "판매 증가율이 재고 증가율에 못 미쳤다"며 "제조업 경기가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혹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제조업이 회복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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