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8월8일부터 12일까지 닷새동안 코엑스에서 '201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우표전시회로 우표작품 약 300여틀과 체험 및 학습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우정 129년의 역사와 우표의 가치를 홍보하고 내년 개최 예정인 '2014 필라코리아 세계우표전시회'의 성공적 개최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14 필라코리아 세계우표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우취인이 제작, 소장한 우표작품들을 국제우취연맹(FIP)과 조직위의 규정에 의거 전시, 심사하는 대회다.
필라코리아 세계우표전시회는 만국우편연합(UPU) 기준에 따라 매 10년마다 개최하며 한국은 지난 1984년, 1994년, 2002년에 이어 2014년 8월 4번째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은 월드컵으로 조기 개최된 바 있다.
세계우표전시회는 그 나라의 기념이 되는 해에 첫 개최를 하고, 그로부터 10년 주기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도의 끝자리 수가 4가 되는 해에 세계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세계우표전시회는 희귀한 우표 뿐 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우표문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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