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손해보험,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 '↓'
2013-05-20 09:12:35 2013-05-20 09:15:5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손해보험(000370)이 고객정보 유출 사고 발생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4분 현재 한화손해보험은 전 거래일보다 80원(1.52%) 내린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은 2011년 3월부터 5월까지 해킹에 의해 11만9322명 15만7901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기관 주의를 내리고, 임원 1명에 주의적 경고, 직원 3명에 감봉 또는 견책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차량번호 등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전산시스템에 대해 해킹 및 취약점에 대한 진단·분석, 공개용 서버에 대한 취약성·무결점 점검을 하지 않는 등 자체 안전 대책에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냈다.
 
특히, 2011년 5월13일 자신의 교통사고 접수기록이 인터넷에서 조회된다는 고객 민원을 접수하고 인가받지 않은 사용자가 전산시스템을 통해 내부망에 침입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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