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영화 '몽타주'가 '아이언맨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몽타주'는 지난 20일 전국 490개 상영관에서 7만5025명(누적 관객수 72만4688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NEW)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달 2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이 개봉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는 또 '아이언맨3'를 포함해 '위대한 개츠비'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이기도 하다.
배급사 NEW 측은 "기존의 스릴러 장르와 달리 15세 관람가로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면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뜨거운 감동을 전하고 있어 가족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흥행 원인을 분석했다.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딸, 손녀, 인생을 빼앗긴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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