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공기' 사무실보다 깨끗
2013-05-21 14:03:44 2013-05-21 14:06:43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최근 자사 항공기 기내와 공항 내부, 일반 사무실의 공기 중 미세 먼지를 측정 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결과 공항 내부는 공기 내에 약 148만개에서 170만개 수준의 미세 먼지가 측정됐으며, 일반 사무실은 154만개에서 161만개 수준의 미세 먼지가 감지됐다.
 
반면, 항공기 기내 공기 중 미세 먼지는 3만6000개에서 6만5000개 수준에 불과했다. 즉 기내의 미세 먼지가 공항이나 사무실의 미세 먼지에 비해 10%에도 미치지 못해 훨씬 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330-200 항공기. (사진제공: 대한항공)
 
이는 기내가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공기가 깨끗하지 않다는 편견을 뒤집는 결과다.
 
기내에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가 계속 공급될 수 있는 것은 항공기에 장착된 최신 기술의 공기 순환 시스템 때문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공기가 완벽히 여과되고 멸균되어 기내로 공급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기내는 최첨단 공기 순환 시스템으로 항상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깨끗한 공기 공급뿐 아니라 기내 방역 등 다양한 기내 위생 강화 노력을 통해 승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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