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2분기 수출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신한證
2013-05-22 07:52:04 2013-05-22 07:54:5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1분기 수익성은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견조한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빙그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161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0.3% 급감한 33억원을 나타냈다"며 "외형 성장은 양호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이례적인 1분기 TV 광고 집행으로 광고비 지출이 전년동기보다 44억원 늘었다"며 "수익성 낮은 상품 매출 증가로 매출원가율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광고선전비 비중 감소와 해외 수출 부문에서의 성장성 등으로 2분기부터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선제적으로 광고비 지출을 했기 때문에 매출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은 2분기부터 감소할 전망"이라며 "2, 3분기 성수기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수출 부문에서도 국내 음식료 업체들 중 차별화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분기 수출액은 13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2.4% 증가했고, 매출대비 비중은 8.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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