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차량서 女 변사체 발견자 글 관심.."부패가 심해"
2013-05-22 09:31:15 2013-05-22 09:34:09
[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가수 손호영(33)의 승용차에서 그의 여자친구가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건 차량의 최초 목격자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글이 인터넷상에 퍼져 나가고 있다.
 
21일 오후 3시 3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구 견인보관소에 근무 중인데 시체 있는 차 견인해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CJ E&M,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올린 네티즌은 "방금 견인해 온 차, 선팅 심해서 모르고 견인해 왔다는데 연락처 확인하려고 들여다보는데 시체가 있었답니다. 연탄도 있었다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경찰차 5대 왔네요"며 "(변사체의) 부패가 심하다고 합니다. 무섭네요. 뉴스에 나올 듯"이라고 덧붙여 수많은 네티즌의 클릭을 유도했다.
 
네티즌들을 현재 이 글을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개인 블로그 등으로 퍼나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차량의 주인이 가수 손호영이며 숨진 여성이 그가 1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강남의 모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의 차량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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