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요침체 등의 악재를 뚫고 삼성 휴대폰 역사상 최단기간에 10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세계 출시에 돌입한 갤럭시S4가 출시 한달 만에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판매(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급 기준 판매량은 실제 소비자에게 판매된 수치가 아니라 각국 통신사업자 등에게 전달된 수치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갤럭시S4가 이전 제품들보다 높은 규모의 출하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3의 경우 1000만대 판매까지 50일, 갤럭시S2가 5개월, 갤럭시S가 7개월가량 소요됐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현재 60개국에 동시 출시한 상황이며, 상반기내 총 155개 국가, 327개 통신사업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이번 갤럭시 S4의 최단기간 글로벌 1,000만대 판매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영국에서 열린 '갤럭시S4 월드투어' 행사(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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