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제조업 경기 악화..이틀 연속 '하락'
2013-05-23 11:06:46 2013-05-23 11:09:3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3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8.59포인트(0.37%) 내린 2293.81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에 위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이날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 후 HSBC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49.6을 기록해 전달의 50.4를 밑돌았다. 이는 7개월만에 제조업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선을 하회한 것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제조업PMI가 5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만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는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A주 거래계좌 수는 직전 주에 비해 약 52만개 늘어나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강회자동차(-2.15%), 상해자동차(-0.76%) 등 자동차주와 강서구리(-1.02%), 내몽고보토철강(-0.82%), 우한철강(-0.38%) 등 철강주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중신증권(-1.01%), 초상은행(-0.57%), 상해푸동발전은행(-0.48%) 등 금융주도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중국선박개발(3.64), 중원항운(0.55%) 등 해운주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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