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4일 중국 증시는 사흘만에 반등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5.78포인트(0.25%) 오른 2281.45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는 전날 제조업 지표 악화에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대한 반발로 이날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회복을 위해 시중의 자금 회수 규모를 줄이고 있는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전일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JP모건, 메릴린치 등에 이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에서 7.7%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승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민생은행(1.25%), 초상은행(1.11%), 화하은행(0.93%) 등 중소형 은행주와 강서구리(1.05%), 유주석탄채광(0.89%), 우한철강(0.75%) 등 원자재 관련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중국남방항공(0.87%), 상해국제공항(0.38%) 등 항공주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