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安, 야권 연대 배제는 '위험한 발상'"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정치적 세력화 위한 모임"
2013-05-24 11:36:55 2013-05-24 11:39:37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정책네트워크 내일'에 대해 "정치적 세력화를 위한 모임"이라고 평가했다. 야권 연대를 배제한 독자세력화에 대해선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24일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사장을 맡은 최장집 교수는 정당정치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온 분"이라며 "창당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의 독자 노선이 야권 연대를 배제하는 것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안 의원이 정치세력화를 하든 창당을 하든 야권 분열의 단초를 제공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노원병 재보선이나 지금처럼 독자세력으로 간다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함께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승리를 위해 야권 단일화의 틀로 가야된다"며 "이제라도 야권 연대의 정신을 갖고 창당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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