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파리 특별 법정에 출두해 기업관련 분쟁에서 권한을 행사했는지에 관한 검찰 조사를 받았다.
◇IMF 총재 <사진제공=유투브>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공화국사법재판소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지난 2007년 아디다스와 크레디리요네은행 사이의 분쟁에서 권한을 행사했는지 신문했다.
프랑스 검찰은 아디다스 전 소유주 베르나르 타피가 3억4200만유로의 보상금을 받는데 당시 프랑스 재무장관이던 라가르드가 권한을 행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심문 결과에 따라 라가르드 총재에 대한 정식 기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 전임이자 같은 프랑스 출신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은 성 추문으로 정식 기소되면서 IMF 총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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