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사업 다각화로 '제2의 전성기' 연다
2013-05-26 10:55:18 2013-05-26 10:57:49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중견게임사 웹젠(069080)이 사업 다각화 등의 노력으로 제 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26일 게입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지난 2월 인수한 해외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인 갈라넷에서 안정적인 해외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PC온라인과 모바일용으로 다수의 기대작들이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
 
갈라넷의 핵심 사업인 ‘gPotato’ 게임포털은 북미·유럽에서 2000만명의 가입자수를 바탕으로 연평균 2500만달러(약2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웹젠은 향후 회원DB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 구축할 예정이다.
 
◇ gPotato 게임포털(사진출처=gPotato 홈페이지)
 
국내에서도 웹젠의 간판 IP(지적재산권)인 ‘뮤’와 ‘아크로드’를 이용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선 정통 MMORPG(온라인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인 아크로드2가 여름 방학 시즌에 공개서비스(오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번의 비공개테스트에서 ‘타격감’과 다양한 ‘전장전투’가 호평을 얻어 공개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웹젠의 '아크로드2'(사진제공=웹젠)
 
또 빠르면 올해 내로 웹젠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뮤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인 ‘뮤 온라인2’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뮤 온라인’은 중국에서도 성공을 거뒀던 게임으로, 향후 해외 시장에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 대응도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웹젠은 지난해 5월 일찌감치 ‘웹젠모바일’을 설립, 올해 내로 최대 10개 작품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삼국용장전’을 카카오톡 게임하기로 선보였으며, 간판 IP인 ‘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뮤 더제네시스’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모바일 게임 트렌드는 가벼운 캐주얼에서 무거운 게임으로 옮겨가고 있다.
 
뮤 더제네시스는 웹젠모바일의 자체 개발한 RPG(역할수행게임) 게임으로 깊이 있는 모바일 게임에 목말랐던 하드코어 게임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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