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삼성전자가 6년 연속 방송광고 시장에서 최대 광고주 자리에 올랐다.
9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광고주 수는 모두 4658개로 집계돼 2006년의 4916개사, 2007년의 4895개사에 이어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방송광고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방송광고에 814억원을 쏟아부어 2003년 이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SK텔레콤은 789억원의 방송광고비를 지출해 전년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으며, LG전자는 504억원으로 전년의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KTF는 501억원의 방송광고비를 기록, 전년의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하락한 반면, 현대자동차가 336억원으로 전년보다 1단계 오른 5위에 랭크됐다.
이어 하이마트(307억원), KT(281억원), 기아자동차(278억원), LG텔레콤(265억원) , 농심(257억원)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의 방송광고비는 전년과 비교해서 8.35% 감소한 3419억원이었지만 전체 방송광고비 가운데 가장 많은 15.7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금융·보험 및 증권 업종은 전년대비 2.54% 줄어든 3274억원으로 15.05%를, 식품업종은 12.7% 감소한 1849억원으로 8.5%를, 수송기기 업종은 전년대비 18.32% 증가한 1414억원으로 6.5%를 차지했다
뉴스토마토 안준영 기자 andre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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