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업인 방북 허용하면 개성공단 정상화 협의"
2013-05-28 10:46:49 2013-05-28 10:49:5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북한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을 허용하면 공단 정상화 문제도 협의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8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는 공업지구 기업가들의 방문을 이미 승인한 상태이며 그들이 들어오면 제품반출 문제를 포함하여 공업지구 정상화와 관련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남측이)개성공업지구에 대한 기업가들의 방문길을 열어줘야 한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신변안전과 같은 공연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으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성원들을 함께 들여보내면 될 것"이라며 "6.15 공동행사에 대한 남측 단체들의 참가를 즉시 허용해야 하며, 남남갈등이 우려된다면 당국자들도 통일행사에 참가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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