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장 미리보기
출연: 배성영 연구원(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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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장 주목해봐야 할 국내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연구원: 내부적으로는 시장 수급 요인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3일 연속 코스닥 시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기관투자자들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세를 넓혀가면서 코스닥 시장이 직전 고점을 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거래소 시장의 경우, 오늘 외국인들이 12억 정도의 순매도를 했지만 전체적으로 5월 중순 이후 매수세로 전환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탄탄한 시장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980선까지 추가 상승을 이어가면서 2000선 회복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해외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연구원: 일본증시가 4거래일만에 반등을 주면서 오늘 1% 이상의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채수익률 급등이라는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엔화 상승세는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 시장에 다소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시장의 경우 QE 축소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향후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QE 축소를 신중하게 검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시 변동성 확대는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한적인 조정이 있겠지만 현재 예상되고 있는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큰 폭의 조정 압력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S&P케이스실러주택가격지수와 CB소비자신뢰지수 역시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줄 전망 증시에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증시 전망은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요?
연구원: 지수는 제한적 상승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중소형주 흐름이 탄력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기 급등에 따라 자동차 부품주의 상승세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하반기로 갈 수록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전망이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반도체, LED주에도 주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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