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실적 정상화 국면 진입-메리츠證
2013-05-29 08:40:39 2013-05-29 08:43:35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코리안리(003690)가 실적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지난해 합산비율은 98.5%를 기록해 과거 수준으로 복귀했다"며 "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히는 '낮은 합산비율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해 산출되며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만약 합산비율이 100%를 넘으면 받은 보험료보다 보험금이나 사업비로 쓰인 비용이 많다는 뜻이다.
 
윤 연구원은 "투자이익률은 주식부문의 손실 증가로 3.8%를 기록했다"며 "손상차손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투자이익률은 4.6%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당기순이익 잠정치는 1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2% 성장했다"며 "태국 홍수와 관련해 실적이 급감했던 지난 2011년 이후 이익이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통해 코리안리는 올해 투자이익률 4% 초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평가가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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