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사진제공=FC서울)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FC서울이 다음달 1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몰리나의 팬 사인회를 연다.
FC서울은 다음달 1일 저녁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몰리나 50-50달성 기념 팬 사인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FC서울에 따르면 이번 사인회는 FC서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fcseoul)과 공식 트위터(@FCSEOUL)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못 했더라도 팬 사인회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 100명에게 사인회 참가권을 제공한다.
이번 사인회를 통해 그동안 그라운드에서만 접하던 '기록의 사나이' 몰리나를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몰리나는 지난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통산 54골 50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사상 7번째 '50-50클럽'(50골 이상-50도움 이상 기록) 가입이다.
이번 기록은 통산 131경기만에 올린 K리그 역대 최소 기록이다. 기존 최소 기록은 에닝요(전북)의 177경기로, 몰리나는 무려 46경기를 당긴 것이다.
한편 FC서울은 이날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 고요한 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한다. 2004년 FC서울에 입단한 고요한은 지난 4월28일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개인통산 K리그 100경기 출전을 이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FC서울의 역전승 주인공으로 자신의 100경기 출전을 자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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