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경제 지표 부진에도 '상승'
2013-05-30 22:57:05 2013-05-30 22:59:5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8.60포인트(0.06%) 상승한 1만5311.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2포인트(0.20%) 오른 3474.3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7포인트(0.14%) 상승한 1650.73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됐던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건 증가한 35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34만5000건에 머물 것이란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한 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부무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비치 2.5%에서 하향 조정된 것으로 개인 소비지출은 2년반 만에 가장 크게 늘어난 반면 정부 지출은 감소했다.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 중에서는 홈디포(0.57%), 월트디즈니(0.44%), 보잉(0.42%)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태양광 기업인 퍼스트솔라는 5% 넘게 오르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상승을 견인 중이다.
 
반면 알코아는 1% 넘게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알코아의 신용 등급을 '투기' 수준으로 강등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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