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31일
오뚜기(007310)에 대해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7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7.2%로 집계됐다"며 "대두유, 설탕 등 재료 가격이 하락했고 종합식품업계 전반적으로 경쟁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부진을 경험한 종합식품업계는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향상을 추구하는 중"이라며 "이에 따라 점유율 경쟁을 지양하고 주력 제품에 집중하고 있는 오뚜기가 수혜를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오뚜기는 지난 3월12일 우리가 커버리지를 개시한 후 주가가 50.5% 급등했다"며 "그럼에도 매수를 지속적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업계 유일의 순현금 기업으로 업계 내 마땅한 경쟁상대도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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