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출연: 송기현 전문가(투자클럽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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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스타는 어떤 종목입니까?
앵커: 스타가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전문가: 업황이 개선된다거나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나아진다는 해석보다 지금 시장흐름이 대형주 중심의 순환매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가 힘들다는 판단입니다.
미국의 테슬러라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가 있는데요, 최근 주가가 100% 가까이 올랐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터리 관련주인 LG화학, 삼성SDI가 영향을 받는다고 봅니다.
LG화학의 경우 2차전지 수요, 화학 업황에 대한 개선은 아직까지 불투명합니다. 추격매수보다는 반등할 때마다 비중을 축소하는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스타의 친구는 어떤 종목들이 있습니까?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프리카,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최근 수주를 했습니다. 연간 수주 목표액이 130억 달러인데 무난하게 달성할 것 같습니다.
주가 흐름은 아직까지 하락 트렌드입니다. 추세가 전환되는 흐름이 나오기 위해서는 두달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고려아연은 금값, 은값에 따라 주가가 좌지우지되는 종목인데요, 최근 금 가격이 반등을 시도하면서 고려아연 주가에도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CJ그룹 비자금 관련 이슈가 터졌는데, 관련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룹주 전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비자금 사태가 터지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밀립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한달 정도 지나면 주가가 다시 오르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기업의 펀더멘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료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앵커: 스타의 친구 중 관심 있게 볼만한 종목은 무엇입니까?
바이오 산업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라이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라이신 가격이 올해들어 28% 정도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워낙 단기간에 주가가 큰폭으로 밀렸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리바운딩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입니다.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강력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비자금 이슈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판단됩니다.
차트를 살펴보면 28만원이 강력한 지지라인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지금도 반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비자금 리스크가 해소되고, 라이신 가격이 다시 올라간다면 31만원~32만원 정도까지 기술적 반등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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