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이던하우스 결국 '미분양'
청약률 0.66 대 1
2009-01-12 11:07:00 2009-01-12 14:21:46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광교신도시에 분양된 용인지방공사의 이던하우스가 결국 대거 미분양된 채 청약을 마감했다.
 
이던하우스는 3순위까지 청약을 마친 결과 0.66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용인지방공사가 지난 6~9일 1·2·3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676가구 모집에 449명만 신청해 227세대가 미분양으로 남게 됐다.
 
미달된 가구는 113 13가구, 114 25가구, 111 189가구 등이다. 용인지방공사는 이 물량들에 대해 선착순 수의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교신도시에 앞서 분양된 울트라건설의 참누리아파트 역시 지난해 10 17.8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지만 1순위 계약률은 7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광교신도시의 잇따른 미분양 사태에 대해, 경기 침체로 인해 수요자들의 구매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수원의 인근 지역이나 용인 등에 비해 높은 분양가가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수원과 용인지역 대단지 아파트 매맷값은 3.3㎡당 1000만원선까지 내려왔으나 광교신도시 평균은 1200만원대이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