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주가조작' AD모터스 대표 등 2명 구속영장 청구
2013-06-02 17:10:49 2013-06-02 17:13:55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얻은 코스닥상장사 대표와 자금 지원책에게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문찬석 부장)은 지난달 31일 자본시장법 위반로 AD모터스 대표 유모씨와 전주 A씨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기차 생산업체인 AD모터스를 운영해온 유씨는 AD모터스에 투자를 한 토자이홀딩스 회장 하모씨와 서로 짜고 시세를 조종해, 17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다.
 
유씨는 또 하씨로부터 토자이홀딩스가 상장폐지 될 거라는 내부 정보를 얻고 AD모터스가 보유 중인 토자이홀딩스 주식을 팔아 약 22억여원대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같은 의혹을 잡고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에 이들을 고발했으며 지난달 합수단이 이 사건을 넘겨받아 AD모터스와 토자이홀딩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AD모터스는 지난 1월, 토자이홀딩스는 이보다 앞선 2011년 9월에 각각 상장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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