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4월 소비지출 0.2%▼..1년래 감소세 - 블룸버그
2013-06-03 08:49:44 2013-06-03 08:52:53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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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소비지출 0.2%▼..1년래 감소세 - 블룸버그
 
지난 4월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예상 밖에 감소했습니다. 1년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감소세입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4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3월 0.1% 상승했던 것과 같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급여세 인상과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0.1%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직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스 파우처 PNC금융그룹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소비지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율 역시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채권매입 축소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84.5..예상 상회 - 로이터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5년 10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시건대학교는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4.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76.4와 시장 전망치 83.7을 모두 웃돈 성적입니다.
 
경기상황지수는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인 98을 기록하면서 예비치인 75.8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부동산 및 주식시장 강세가 소비심리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리차트 커틴 미시건대학교 서베이 디렉터는 "이번 지표는 지난달에 예상했던 것보다 올 한해 소비지출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며 "증시 랠리와 주택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개선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5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9%이며 1년 기대치는 전달과 같은 3.1%를 기록했습니다.
 
▶美 5월 시카고 PMI 58.7..예상 '상회' - 마켓워치
 
미국 시카고의 지난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 밖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5월 시카고 지역의 PMI는 58.7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49를 기록했던 지난달 PMI와 49.9로 예상됐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크게 웃돈 수치이며 1983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특히 경기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인 50을 넘어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부문별로도 개선세가 뚜렷했습니다. 생산지수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인 62.7까지 치솟았고 신규 주문은 53.2에서 58.1로 개선됐습니다. 
 
스콧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앤어소시에이츠 이코노미스트는 "내수 측면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 궤도에 오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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