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무선 라우터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매니지드 서비스와 SK텔레콤의 3G 전국망, 시스코 코리아의 기업용 3G 라우터가 결합한 유무선 결합 서비스다. 무선 전용회선을 통해 고객사 측 라우터에서 무선으로 SK텔레콤의 기지국으로 접속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안정적 속도가 2Mbps(최대 7Mbps)로 백업용 전용회선이나 저속급 전용회선 서비스에 적합하다. 또 기존 시스코 라우터 사용고객이라면 추가 구축이나 라우터 교체 없이 기존 라우터에 3G망 접속 모듈을 탑재하는 것 만으로 무선 전용회선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사는 저렴한 비용의 무선 전용회선으로 백업회선이나 카드결재, 금융 ATM기기 등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3G 라우터와 SK텔레콤의 3G 전국망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3G 라우터의 통합관제와 운영대행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의 다양한 IT 인프라의 설계·운영을 위한 컨설팅도 시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6월 한 달간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7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6월 초에는 SK텔레콤 및 시스코코리아와 함께 150여 고객사를 초청해 서비스 설명회도 개최한다.
송기익 SK브로드밴드 ICT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3사의 역량이 결집되어 나온 솔루션인만큼 그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카드결재 및 금융권 ATM기 등 데이터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기업의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성 제고는 물론 유무선 통합 서비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익 SK브로드밴드 ICT사업본부장(오른쪽)과 이문철 시스코코리아 부사장(가운데), 조승원 SK텔레콤 기업사업3본부장(왼쪽)이 SK남산빌딩에서 ‘기업용 무선 라우터 솔루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