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4일부터 '위치기반 서비스(LBS) 활용 앱 & 웹 공모전'을 개최하고 기획안 접수를 받는다.
위치기반 서비스란 주변 맛집 검색, 어린이·노약자 위치 조회, 내 위치 주변의 날씨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방통위는 지난 2011년부터 위치정보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LBS 활용 앱 & 웹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모두 5개 앱이 선정돼 비즈니스 네트워킹, 투자자 연계 지원, 법률 컨설팅 등 다양한 수익창출 프로그램을 지원받았으며 이중 2개 앱은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완성된 앱이 아니라 기획안을 공모하고 선정된 기획안에 대한 앱 개발,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창의성, 위치정보 활용성, 사업성 등을 고려해 기획안을 평가하고 후보작 6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후보작에 대해서는 앱 개발 및 특허 출원, 투자사·선배창업자·이동통신사 등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법률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또 12월에는 앱 개발 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 (1개) 300만원, 우수상 (2개) 각 200만원, 장려상 (3개) 각 100만원을 시상하고 그 동안의 성과 발표회도 마련한다. 공모전 입상작에 대해서는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국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설명회 등을 개최해 투자 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응모 자격은 위치정보를 활용한 모바일 앱과 웹 서비스에 관심있는 학생, 일반인 및 기업(10인 이하 팀으로 응모)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기획안 접수는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약 1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LBS 비즈니스 지원센터 홈페이지(www.lbsc.kr)에서 관련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02-405-663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LBS 활용 앱 & 웹 공모전'이 아이디어는 있지만 아직 시장진출에 여력이 없는 학생, 1인 창조기업, 중ㆍ소 벤처기업 등이 성장ㆍ발전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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