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롯데백화점이 여름 패션 상품 기획전을 서둘러 준비했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른 더위로 인해 여름 상품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6월부터 전국 점포에서 샌들, 선글라스 등 한여름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본점에서 선보인 여름 대표아이템 '원피스 대전'은 6일간 20억원으로 단일 아이템 행사로는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샌들, 선글라스 등 패션잡화 상품군은 20% 신장 했으며, 선풍기 190%, 에어컨 240% 등 가전제품도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올 여름이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6일 현충일부터 시작되는 연휴에 나들이 고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작년보다 한달 빨리 여름상품 대형행사를 선보이게 됐다.
본점에서는 5일~9일까지 '샌들.선글라스대전'을 전개한다.
샌들은 작년과 다르게 탠디, 소다, 미소페, 나인웨스트 등 유명 구두 브랜드 8개를 비롯해 성수동 수제화 타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11개가 동시에 참여해 트렌디한 샌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물량규모는 작년보다 50% 늘어난 20억원 규모이며 할인율도 70~40%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얼리 샌들, 애나멜 소재 샌들 등 컬러풀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 비중을 전년보다 30% 늘리고 4, 5만원대 초특가 상품도 대거 준비했다.
선글라스는 펜디, 에스까다, 구찌, 디올’ 등 해외 유명브랜드 50여개가 10억원 물량의 선글라스를 80~40% 할인 판매 한다.
올 여름 가장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각 뿔테, 보잉 스타일 등 인기 상품을 비롯해 5, 7, 9만원 초특가 상품도 대거 준비했다.
이 밖에 같은 기간 동안 여름 대표아이템만 모아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가 전개된다.
영등포점에서는 'Summer 핫팬츠 대전'을 진행해 올리브데올리브, 에고이스트 등 30여개 여성 브랜드가 핫팬츠, 원피스 등을 80~40% 할인 판매 한다.
평촌점은 스포츠 샌들대전을 진행해 크록스, 아디다스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의 스포츠 샌들과 아쿠아 슈즈를 40~20% 할인 판매 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잡화팀 관계자는 "올 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해 작년보다 여름상품 행사를 한달 정도 앞당겼다"며 "여름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아이템만을 모은 행사인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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