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제조업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는 5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46.7보다는 오른 수치지만 전문가 예상치 48.6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 5월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제조업 PMI는 전달의 44.7에서 48.1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5에도 웃도는 수준이다.
이탈리아 제조업 PMI도 47.3로 전달의 45.5와 전망치 46.2를 모두 웃돌았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위축세는 둔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PMI지수는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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