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보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스마트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노보는 다수 업체들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밀코 반 두이즐 레노보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우리는 여러 업체들과 논의 중"이라며 "태블릿PC·스마트폰 시장은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특히 신흥 시장에서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최근 전통적인 PC 산업이 수요 악화로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레노보는 공격적으로 스마트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해 레노보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1%를 기록했다. 이는 4.1%였던 지난 2011년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레노보는 지난해부터 신흥 시장을 시작으로 중국 이외의 다른 지역에까지 스마트폰 사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특히, 레노보는 올해 말까지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0곳의 신규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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