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日판매, 두 자릿 수 성장 기대"
2013-06-05 16:28:17 2013-06-05 16:31:1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BMW가 일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을 기대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BMW는 "일본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4년 연속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베노믹스를 발판으로 한 소비 심리 개선이 이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는 올해 일본 내 자동차 판매가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의 20% 증가에 이어 올해에도 양호한 성적을 낼 것이란 설명이다.
 
일본수입자동차협회(JAI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BMW의 등록 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BMW는 시장 확대의 배경으로 일본 정부의 경제 성장 정책을 들었다.
 
아베 내각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이 주식 시장의 호황을 이끈 가운데 럭셔리카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앨런 해리스 BMW재팬 대표는 "아베노믹스는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며 "유럽과 달리 일본의 수요는 크게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표는 "엔화 약세에도 BMW의 수입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며 이 역시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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