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펀드 전월比 11.1조↑..“MMF 7.6조 유입 영향”
2013-06-07 08:26:00 2013-06-07 08:28:4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5월 단기금융펀드(MMF) 순자산이 대폭 증가 전환한 영향에 한 달 사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11조1000억원 늘었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333조8000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1조1000억원 증가했다.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지난 4월 집계에서 10조5000억원이 순유출했던 MMF는 지난달 7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7조8000억원 증가한 7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로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하지만 국내주식형펀드의 자산가치 상승이 이를 상쇄,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000억원 증가한 6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 환매세의 지속으로 순자산과 설정액이 각각 지난달 말에 비해 2000억원, 5000억원 감소한 19조4000억원과 23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채권형펀드는 국내와 해외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초부터 채권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면서 저가매수를 위한 자금유입 등으로 국내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달 대비 6000억원 증가한 49조6000억원, 설정액은 1조원 증가한 4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도 지난달의 증가세를 이어가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000억원 증가한 6조8000억원, 설정액은 3000억원 증가한 7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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