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활동을 희망하는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매월 2~3회 교육 및 상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과학기술인들의 전문직 협동조합으로, 5인 이상이 모이면 협동조합 구성이 가능하며 ▲조사·분석 ▲장비운영 ▲시험 분석 ▲기술사업화 ▲과학강연 ▲과학교재 개발 등의 새로운 일거리 창출 및 유연근무·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형태가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개소한 미래부 지정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예비참가자 및 수요기관 등에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월 2~3회 정기적으로 실시될 교육과정은 ▲입문과정 ▲심화과정 ▲리더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며, 오는 20일부터는 상시적(매주 목요일)으로 상담이 실시될 예정이다.
'입문과정'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협동조합의 기초, 설립 준비사항 및 운영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이며, '심화과정'은 신규 수강자 및 입문과정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일거리 발굴·창출 ▲협동조합 정관 작성 ▲사업계획서 수립 ▲규약 설계 ▲창립총회 준비 등에 대한 교육이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시점에 맞춰 '리더 교육'도 실시될 예정으로 조합원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 갈등 조정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며, 상시 상담을 통해 단계별·분야별 상담 및 컨설팅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교육, 상담을 통해 올해 10개의 협동조합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100여개 협동조합이 상시 운영돼 과학기술 관련 다양하고 창의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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