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유소 전경(사진=염현석기자)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896.5원으로 지난주보다 0.1원 상승했다.
이날 하루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97.2원을 기록하며 지난 3일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0.3원 상승한 리터당 1696.4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정유사들의 세전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공급가격 역시 3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정유사들의 월말 가격조정으로 정유사들의 주유소 휘발유·경유 공급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정유사들의 주유소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859.6월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36.7원 하락했다. 경유 공급가격 역시 37.5원 하락한 901.6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공급가격은 휘발유·경유 가격 모두 GS칼텍스가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1977.6원), 제주(1955.5원), 세종시(1912.8원) 순으로 높았고, 대구(1870.0원), 광주(1870.9원), 울산(1874.8원) 순으로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내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직전 국제유가 및 정유사 공급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당분간 소비자 판매가격은 현 가격대에서 소폭의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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