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1~12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금융안정포럼(FSF : Financial Stability Forum) 회원국 가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해 11월 G-20 금융경제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금융안정포럼(FSF : Financial Stability Forum)의 회원국 확대 움직임에 대응해 현 FSF 의장인 드라기(Mario Draghi) 이탈리아중앙은행 총재를 비롯, 베버(Axel Weber) 독일연방은행 총재 등 FSF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을 만나 우리나라의 FSF 가입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한은 금융협력팀 과장은 "FSF에 가입하면 국제금융 논의에 대한 정보접근성이 좋아져 국제금융 현안에 대한 신속한 정보의 입수가 가능해지고, 선진국 중심의 국제논의에 참여하게돼 국제금융계에서 우리나라이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가입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 총재는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신흥시장국으로의 확산과 그 교훈 등을 논의했다.
한은은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최근의 금융위기 과정에서 드러난 글로벌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와 감독, 리스크관리 측면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위기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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