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읽어주는여자) 7~8월 일반가정 30% 절전하면 '전기료 10%' 차감
2013-06-12 07:41:43 2013-06-12 07:44:43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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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7~8월 일반가정 30% 절전하면 '전기료 10%' 차감
▶서울경제: 백화점·대형마트 교통부담금 두배로
▶이데일리: 생계형 대출 급증?‥가계대출 두달 째 증가
▶한국경제: 소득하위 40%에 기초연금 20만원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입니다.
 
올 7~8월에 일반가정에서 전력을 30% 절전하면 전기요금을 10% 차감해주는 한시적 인센티브제가 시행됩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3년(2010~2012년) 7~8월보다 올해 같은 기간 전력사용량을 30% 이상 줄이는 가정에 한해 전기요금을 10% 차감한 포인트를 주기로 했는데요. 20~30% 줄이면 5% 차감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차감 포인트는 올 연말까지 카드 포인트처럼 사용이 가능해 가을, 겨울 전기료에 보탤 수 있는데요.
 
한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 수요관리는 있었지만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포인트를 지급한 적은 없었다"며 "전력수급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의 뉴스입니다.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백화점ㆍ마트 등 대형 건물에 부과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이 내년부터 두 배 가까이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20여년 전부터 1㎡당 350원인 교통유발부담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면서 "내년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교통유발부담금이 오르는 것은 지난 1990년 제도 시행 이후 24년 만에 처음입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
의 시설물에 부과ㆍ징수해 교통시설 확충 등에 사용하게 되는데요.
 
국토부는 물가인상분을 반영해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을 개정, 현재 시설물 바닥면적 1㎡당 연간 350원인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년에는 600원, 오는 2018년까지 최대 1000원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데일리의 소식입니다.
 
마이너스통장과 예적금 담보대출 등 생계형 대출이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타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두달째 증가했습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가계대출 잔액은 65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과 견줘 1조4000억원 증가해 2개월째 늘었는데요.
 
주택 대출은 주택금융공사에 모기지론을 넘기면서 1000억원 가량 줄었지만, 마이너스통장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1조5000억원 늘어나며 가계대출 총량이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대출은 1000억원 줄어든 반면 비수도권은 1조5000억원 가량 늘어나 증가 폭이 커졌는데요.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마이너스통장이나 기타 대출이 늘었다는 것은 생계형 대출이 늘어났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의 보도입니다.
 
행복연금위원회는 소득하위 40%에게 기초연금 20만원 전액을 지급하는 등 구간을 나눠 기초연금을 차등지급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상균 국민행복연금위원회 위원장은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득 상위 30%는 기초연금 대상자에서 제외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연금을 차등 지급하자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가 현재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안은 소득인정액이 거의 없는 소득 하위 40%는 당초 약속대로 월 20만원을 전액 지급하고 소득 하위 41~70%는 소득인정액에 따라 2~3개 구간으로 나눠 10만~18만원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현행 기초노령연금과 대상자를 동일하게 정한 것인데요.
 
이 같은 방안은 당초 내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주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을 무력화시킨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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