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방점 '신뢰'에"
"남북당국회담 지금이라도 실마리 이어가야"
2013-06-12 13:18:45 2013-06-12 13:21:4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당은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 "지금이라도 그 실마리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남북 당국이 평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고사의 위기에 빠진 개성공단을 정상화할 합의를 도출해내길 바랬던 국민들의 커다란 기대가 무위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지금 중요한 것은 만나는 것이다.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다"라면서 "또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인내하며 서로를 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인내의 노력을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노동자, 7000만 겨레에게만 강요해서는 안 된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방점을 '프로세스'가 아닌 '신뢰'의 구축에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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