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일 독일 홈볼트재단과 한국 홈볼트회, 한국연구재단과 공동으로 미래 통일한국의 산업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포럼을 오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일 홈볼트재단은 독일의 자연과학자 알렉산더 폰 홈볼트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860년에 설립된 학술연구지원재단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학문, 기술과 산업-기초연구에서 산업화까지를 주제로 한국과 독일의 미래 산업발전 모델이 조명됐다.
캠코는 통일시대의 산업자산관리를 중점으로 토론하는 세션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캠코)
장영철 캠코 사장(사진)은 축사를 통해 "캠코의 대규모 부실정리 노하우에 독일의 경험이 추가되면 통일한국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또 "올해 한·독수교 130주년을 맞아 이번 포럼이 한국과 독일이 통일과 산업발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한독관계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연자로 참석한 송기국 캠코 감사는 통일 한국의 경제 비전과 통일 독일의 역사적 경험으로부터의 함의를 도출해 향후 산업자산 관리 방향 및 캠코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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