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5월 실업수당 청구건수 8600건↓..고용 회복세
2013-06-13 00:03:04 2013-06-13 00:06:0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영국 고용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달 대비 8600건 줄어든 151만건을 기록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영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800건 감소했을 것으로 점쳤었다.
 
다만 국제노동기구(ILO)가 집계한 실업률은 직전월과 같은 7.8%를 유지했다.
 
고용 개선에 힘입어 2~4월 평균 임금 인상률도 앞선 분기의 0.6%에서 1.3%로 높아졌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도 상회한 것이다.
 
보너스 지급 등을 제외한 기본적인 임금 인상률은 직전 분기의 0.8%에서 소폭 개선된 0.9%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영국 경제가 상승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빌 힐 크레디트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몇 년간 고용시장 침체가 지속됐던 영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