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BMW와 공동으로 단종된 '수프라'를 대체할 만한 중형 스포츠카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차기 신임 회장은 "도요타가 새로 개발할 스포츠카는 '수프라'와 비슷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86' 스포츠 쿠페 모델과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프라는 도요타 자동차가 20여년간 생산해오다 이미 단종된 바 있는 스포츠카 모델이다.
그는 이어 "현재 이와 같은 방안을 BMW와 논의하고 있다"며 "86과 비슷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헛수고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치야마다 차기 회장은 이와 같은 방안과 관련한 최종 판단은 엔지니어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협업관계를 구축한 도요타와 BMW는 이미 중형 스포츠카를 공동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우치야마다 차기 회장은 이와 관련한 BMW와의 협상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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