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독일 자동차 기업 아우디가 폭스바겐에 이어 호주에서 대규모 차량 리콜을 결정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호주에서 6000대 이상의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08~2011년 생산된 제품으로, 폭스바겐과 공유하는 기어박스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폭스바겐 역시 같은 문제로 2008년 6월~2011년 9월에 생산된 골프, 제타, 폴로, 파사트, 캐디 등 모델 총 2만5928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나 부르크도르프 아우디 호주 법인 대변인은 "이번 리콜 대상은 폭스바겐과 공유하고 S-Tronic으로 불리는 7단 DSG변속기 차량"이라며 "DSG 기어박스에 문제가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모든 해당 고객들과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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