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EBS가 방송사 최초로 배 위에서 콘텐츠를 상영한다.
EBS는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천도서 관광영상 <인천 섬 여행>를 인천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에 상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영상은 EBS의 프로그램인 <한국기행>, <최고의 요리비결>을 재구성해 만든 것으로 여행지역 소개와 지역 특산물 등 맞춤형 여행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원주민들이 즐겨먹는 먹거리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비결을 소개해 관광객들의 착한소비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인천 섬 여행>은 서해 5도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한국광광서포터즈의 백령도 팸투어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백령 노선에서 상영을 개시했다. 이어 영상 상영 여객선을 연평, 덕적 노선 순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EBS의 콘텐츠를 통해 도서민들에게는 내가 살고 있는 섬의 아름다움을 다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여행 정보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용섭 EBS 사장은 “EBS는 지난 2월 방송사 최초로 LG전자의 스마트 냉장고에 동영상 레시피를 탑재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당사의 우수한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