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7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56엔(-0.75%) 떨어진 1만2591.87로 개장했다.
엔화가 다시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오전 9시33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4% 하락한 94.50엔을 기록 중이다.
니시 히로이치 SMBC닛코증권 제너럴매니저는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증시가 하방압력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일본은행(BOJ)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으로 지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돼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이번주 후반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도 영향을 주고있다.
업종별로는 소니(-2.18%), 캐논(-0.32%), 어드반테스트(-2.19%) 등 기술주와 스즈키자동차(-1.80%), 혼다자동차(-1.74%) 등 자동차주가 하락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미쓰이부동산(-2.80%), 미쓰비시토지(-2.06%) 등 부동산주와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0.88%), 미즈호파이낸셜그룹(-0.54%) 등 금융주도 약세다.
반면 재팬토바코는 3%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도쿄전력(2.23%), 간사이전력(4.00%) 등 전력주도 오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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