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NHN이 코스피200 특례편입이 확정시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NHN은 전일보다 0.39%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200 편입종목의 정기변경은 매년 6월 만기일 다음날에 연간 1회 실시한다.
그러나 NHN처럼 코스닥에 1년 이상 상장된 종목이 코스피로 이전했을 경우, 신규 상장일부터 30영업일 동안의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평균 시가총액의 1%를 웃돌고 거래대금 합계 순위가 해당 산업군의 85% 이내일 경우 가장 가까운 동시만기일 다음날(3월 13일) 코스피200 특례편입이 이뤄진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NHN은 1월 13일 기준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시켜 3월 13일 코스피200에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10조원 가량의 인덱스펀드(시장중립형 및 ETF 포함)에서 매수 요인이 발생한다”며 “현재 NHN이 거래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이므로 코스피200 편입시 1.2%(현대건설이나 삼성중공업과 비슷한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0조원의 1.2%인 1200억원의 주식매수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NHN 시가 총액(6조원)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이번 편입소식이 NHN 주가에 수급상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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