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뉴욕 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 블룸버그
2013-06-18 07:57:44 2013-06-18 08:00:51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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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인 경제지표 덕분에 상승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이달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확장세로 돌아서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73% 오른 1만5179.85에, S&P500 지수는 0.76% 오른 1639.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발표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7.84를 기록해 전달의 마이너스 1.43에서 크게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이달 주택시장지수도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7년 만에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개선에 청신호를 보냈습니다.
 
제임스 더니간 PNC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언제든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며 "경제지표 개선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금값 ▼, 약세 전망..연말엔 온스당 1200달러 예상 - 마켓워치
 
금 선물가격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약세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8월 인도되는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 거래일보다 0.3% 내린 1383.10달러에 결정됐습니다.
 
발레리 플라놀 크레딧스위스 스트레지스트는 "최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것을 고려할 때 거래자들의 이목이 FOMC에 집중될 것"이라며 "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추가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므로 금값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 전망하고 연말 금가격 전망치를 지난 4월 제시한 1375달러에서 1200달러로 12.7%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날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1383.10달러)보다 13.2% 낮은 것으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 금값은 17%나 하락했습니다.
 
앞서 바클레이스도 지난 14일 보고서를 통해 금융상품과 현물 수요가 둔화되고 있어 금값이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도체주 상승세가 기술주 랠리 이끌어 - 마켓워치
 
이날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기술주를 랠리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월가가 주목한 특징주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밤 마켓워치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의 판권 계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7%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7.12% 오른 229.2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5% 가까이 상승하면서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로 오는 19일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3.76% 올라 13.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상위 종목들은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위 종목들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밖의 반도체주들로는 마이크로 디바이스가 2.79%, 샌디스크가 4.11% 올랐고 반도체의 영향으로 애플, 휴렛팩커드, 구글 등 기술주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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