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와 '신공항 수요조사' 추진..신공항 재검토
2013-06-18 10:00:00 2013-06-18 16:24:09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시행을 위해 국토부 및 영남지역 5개 지자체(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간에 공동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먼저 항공수요조사를 지자체 간 합의해 결정된 방법에 따라 연내 빠른 시일 내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수요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입찰로 추진하고, 장래 항공수요 조사시 기존공항의 장래수요 뿐 아니라 전환·유발수요 등도 검토하도록 하며, 용역 과정에서 지역추천 전문가가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타당성조사는 지자체간 합의 등 준비가 완료되면 수요조사 후에 곧바로 시행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은 내년 예산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시행방법 등에 대해서는 수요조사 완료 전 지자체 간 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합의서 체결이 마무리됨에 따라 과업지시서 등 세부 사항에 대해 5개 지자체와 협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완료하고, 수요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합의서 체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게 돼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타당성 조사 등 신공항 관련 검토 단계 역시 지자체 간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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