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이내 하락 전환해 188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 0.13% 내린 1880.61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7.84를 기록해 전달의 마이너스 1.43에서 크게 회복됐고, 시장 예상도 웃돌며 3년래 고점을 기록했다.
또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이달 주택시장지수는 전달보다 8포인트 오른 52로 집계돼 7년래 최고치를 쓰며 시장 전망 역시 상회하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18~19일(현지시간)에 예정된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를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경제지표 호조 등 미국발 훈풍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12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55억원 매도하고 있다. 8거래일째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3%), 기계(0.89%), 전기전자(0.66%) 등이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0.91%), 통신업(-0.70%), 화학(0.5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STX팬오션(028670)이 전날 서울중앙지법이 STX팬오션에 대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내렸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 0.18% 오른 525.4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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