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가 18일 '옵티머스 G 프로' 출시 4개월만에 국내판매 100만대(통신사 공급 기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판매량 평균 8000대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회사 측은 옵티머스 G 프로가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가장 빨리 국내판매 100만대 고지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100만대 달성 소요 기간으로 보면 기존 최단기록(옵티머스 LTE)보다 3개월을 단축시켰다는 것이다.
지난 2월말 통신3사를 통해 출시된 옵티머스 G 프로는 하루 개통이 1만대를 넘어서는 등 출시 40일 만에 최단기간 50만대 판매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만 40일만에 50만대 돌파 후 100만대 돌파에 시간이 더 소요된 것은 통신사 보조금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면서 판매량 증가세가 조금 둔화된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최단기만 1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출시 2개월도 안돼 옵티머스 G 프로에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면서 초기 돌풍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밸류팩에는 눈동자 인식 기술 '스마트 비디오', 촬영자까지 화면에 담는 '듀얼 카메라' 등을 추가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새 기준으로 자리잡은 옵티머스 G 프로의 국내시장 돌풍을 글로벌 시장에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과 미국,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옵티머스 G 프로는 현재 출시국 확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18일 '옵티머스 G Pro' 출시 4개월 만에 국내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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