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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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내년 건강보험료 1.7% 오른다
▶한국경제: 과도한 경제민주화 입법 속도조절 나선 정부
▶서울경제: 생산자 물가 8개월째 하락
▶머니투데이: 우리나라 국민, 올 여름휴가에 약 4조 쓴다
자세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매일경제의 뉴스부터 살펴봅니다.
내년에 건강보험료가 1.7% 인상됩니다. 이에따라 직장인은 월 1570원을 더 내게 되는데요.
보건복지부는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이에따라 월 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9만2570원에서 9만4140원으로 1570원, 지역가입자는 8만1130원에서 8만2490원으로 1360원 오릅니다.
이 같은 인상률은 2009년 금융위기로 건보료가 동결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한편 올해 9월부터는 토요일 오전에 동네 병원에 갈 때 평일 낮보다 30% 많은 진료비를 내야한다고 복지부는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의 보도입니다.
정부는 국회의 과도한 경제민주화 입법에 제동을 걸기로 했습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경제민주화 법안 가운데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법안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인데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김덕중 국세청장, 백운찬 관세청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조찬 모임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경제 정책이 기업 위축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국회에 제출된 법안 중 과도하게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내용이나 정부가 수용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는데요.
한편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은 총선·대선 때 공약한 대로 착실하게 추진하되 과잉 입법과 부실 입법은 막아야 한다”며 “이를 속도조절론으로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의 소식입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6% 하락했는데요. 전달의 마이너스2.8%를 제외하면 지난 2009년 10월의 마이너스3.1%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0.5% 떨어진 이래 8개월 연속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품목별로는 고철과 동판 등 1차 금속제품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또 휘발유와 벙커C유 등 석탄과 석유제품도 많이 내렸는데요.
반면 전력과 가스, 수도 물가는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머니투데이의 뉴스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올 여름 휴가를 국내로 가고, 이를 통해 약 4조원을 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올해 여름휴가 여행 총 지출액을 추정한 결과, 지난해보다 약 1000억 원 증가한 총 3조 9000억 원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6조 5000억 원, 고용 유발효과 5만 명 규모로 조사됐는데요.
조사에서는 우리 국민의 62.7%가 여름휴가를 갈 의향이 있고, 이 가운데 86.6%는 국내 관광지를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들은 1인당 휴가비로 20만3000 원을 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다양한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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