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19일 신영증권은
전북은행(006350)에 대해 "매년 1조원 이상의 자산성장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할인 받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8300원에서 9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전배승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북은행의 경우 기타 지방은행과 함께 차별적인 순이자마진(NIM)수준과 대출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5조원의 자산규모를 갖춘 데다 매년 1조원 이상의 자산성장이 예상되고, 8.5~9.0% 수준의 지속가능 자기자본수익률(ROE) 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2013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9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규모의 열세를 감안해 지방은행 프리미엄을 주기는 힘들다해도, 시중은행 대비 할인은 과도하다"며 "자본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은행업 평균 목표 PBR 수준인 0.70~0.75배를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